체력 검정을 받던 40대 경찰관이 갑자기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6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박 모(44) 경위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강서구 우장산체육공원에서 체력 검정달리기 1,000m를 완주한 뒤 쓰려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박 경위는 달리기를 끝내고 바로 옆에 있던 체력검정 확인 데스크에서 완료 서명을 마친뒤 "힘들다"며 바닥에 누워 있다 호흡이 빠르고 얼굴색이 안 좋아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병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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