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투오소 퍼쿠셔니스트와 피아니스트들의 만남 
31일 예술의 전당 IBK쳄버홀서 작곡가 바르톡 소나타, 라벨 왈츠, 박정규 작품 선보여  

비르투오소(virtuoso)에서 버츄(vurtue)는 '아름다운 덕목, 대단한 장기'로 풀이된다.
최고의 테크닉과 예술성을 인정받는 장인이다.

퍼쿠셔니스트 김은혜(Eun Hye Kim)와 한문경 (June Moon Kyung Hahn). 이 둘은 어릴 적부터 수많은 국제콩쿨 수상경력과 화려한 음악이력으로 젊은 비르투오소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폴란드 현대실내악 국제콩쿠르 솔로 1위 김은혜, 파리, 일본 마림바 콩쿠르 1위 한문경. 김은혜는 3세에 마림바를 처음으로 잡고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영재로 입문해 파리국립음악원에서 타악기,마림바,오케스트라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한문경은 4세에 마림바 앙상블 멤버로 활동을 시작해 최연소(10세)로 국내 타악기 독주회를 연 후 성장하여 뉴욕 줄리아드 음대, 파리국립음악원을 거쳐 다시 줄리아드 석사과정을 밟고 있다.

이들은 중-고등학교 선후배로 친자매처럼 지내다가 몇 해 전 타악두오 '모아티에'를 결성했다. 이번 공연은 이들 시리즈 두번 째 무대다.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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