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차 예절 겨루기 대회, 사비마루에서 개최
 

부여군은 최근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에서 백제 다례원(원장 윤순화)의 주관으로 '제11회 백제칠석 차(茶)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칠월 칠석을 맞아 건전한 차문화 생활화 및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올바른 예절과 인격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전국의 다례회 회원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주요 행사로는 타지역 들차회 시연을 시작으로 전통차 예절 겨루기 대회와 지역의 주요 내빈들이 참여하는 제향의식이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다식과 연차마시기 등 부대행사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세시풍속인 백제칠석 차(茶) 문화행사를 우리 고장의 대표 축제로 승화시켜 전통문화의 계승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차인회 회원들은 올바른 전통 차(茶) 문화예절 등에 대해 토론하는 등 전통세시풍속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례원 관계자는 “백제의 효, 예절과 전통차를 계승할 수 있는 학습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백제다례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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