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김성태 의원 등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의원 등은 부실공사 사고예방을 골자로 서울시에 항의서한을 전달한데 이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신계륜) 소속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경북 고령.성주.칠곡)과 김성태의원 등은 2일 노량진 배수지수몰사고 및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 등 최근 발생한 서울시의 부실공사사고의 원인과 관리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서울시청을 방문했다.

지난달 17일, 노량진 배수구 수몰사고로 인해 7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데다 불과 2주 만에 방화대교 상판 붕괴사고로 인해 2명의 근로자가 사망하는 등 잇따른 안전사고로 인해 이를 관리하는 서울시의 허술한 관리감독 체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완영 의원은 “최근 연이은 대형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장마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안전수칙을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한 시공사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못한 서울시의 책임이 크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특히 "서울시가 최근에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강조했던 방화대교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은 서울시의 안전대책이 얼마나 형식적이고 부실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서울시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부실한 관리감독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최근 사고들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사고들인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서울시의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시 부실공사 연속사고 규탄' 서울시청 항의 방문은 새누리당 서울지역 국회의원 및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과 정책위원회, 서울시당,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국회팀>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