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여름방학을 맞아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300여명이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한반도 등줄기인 백두대간에서 생태탐방을 실시한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는 산림청과 한국트레킹지원센터, 한국산악회가 함께 개최했다.
 
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총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팀이 50여 km 구간을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서부산림청 관내는 덕유산, 남덕유산, 지리산(서부), 지리산(동부)로 총 4개 구간에서 열린다.

서부산림청은 이번 행사가 안전한 탐방행사가 되도록 한국산악회 전북지부, 울산지부, 부산지부, 대구지부에서 전문산악인과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지원하면서 자연친화적 등산요령과 위급상황 대처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서부산림청 최종원 팀장은 “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이 백두대간을 탐방하면서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인내력을 키워 한층 성숙한 청소년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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