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전문가가 추천하는 기후변화와 해양환경전

누구보다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위기감을 현장에서 절감하고 있는 부산지방기상청 소속 직원 23명이 30일 영도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의 특별기획전인 뉴욕자연사박물관 <기후변화와 해양환경展>을 찾았다.

이날 관람은 해일로 물에 잠긴 광안대교를 구현한 <기후변화터널>과 물에 잠기는<뉴욕 맨허튼> 등 대표적인 전시물과 기획전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전시 마지막 섹션에서는 기상청 직원 전원이 기후변화 대응실천을 약속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전시를 관람한 기상청 지원은 이구동성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기후변화문제는 심각하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진행 중이다. 전시를 관람해보니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기후변화의 실태가 더욱 생생하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많은 시민들이 전시를 찾아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위기를 확인하고 생활 속 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미경 환경재단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한반도를 직접 느끼는 기상청 직원들이 찾아온 전시장에 일반 시민들도 많이 방문하여 기후변화의 위기와 환경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문의: 051-309-1841, www.climatechange.kr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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