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감시 업무 수행  

4대강 살리기 전국 최다지역으로 출범 의미 커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본격 착공을 앞둔 가운데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이 구미시에서 열렸다.





지난 28일 구미시 강변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에는  정운찬 총리, 이만의 환경부장관, 김태환 국회의원,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각계 인사,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범식과 함께 수질오염사고 방제훈련 시연과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기념 퍼포먼스를 본 후 직접 수중 및 수변쓰레기 정화작업에도 나섰다.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강화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4대강 유역의 안전한 물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출범된 ‘수질오염방제센터’는 환경관리공단에 종합통제를 위한 1본부와 상시 감시 및 4대강 방제지원을 위한 4센터로 구성된다.


 이곳에서는 전국 하천의 수질측정 및 감시정보를 실시간으로 취합 및 분석하고 관리 및 전파하는 온라인 시스템을 갖춘 가운데 측정 및 감시정보를 바탕으로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여부 분석, 사고 발생 시 실시간 대응체계를 전파하는 등 수질오염의 통합감시와 예보시스템으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아울러 수질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질오염 예방 및 방제 기술교육과 연구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이로써 지자체 및 지방환경청의 방제기능 업무가 한층 강화돼 안전한 물 환경 조성과 신뢰도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중 경북의 30%인 사업비 7,480억원의 사업이 구미를 중심으로 착공되는 점을 감안할 때 수질오염방제센터 출범식이 구미에서 열리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4대강 사업의 성공을 기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를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변모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4대강사업’ 일환 구미지역사업은 옥성면 구봉리에서 오태동까지 39㎞ 구간으로, 올해부터 오는 2011년까지 약 3년이 소요된다.

 













이 구간에는 낙동강 하도준설과 1개소의 구미보 설치, 10개소의 하상유지 보호공과 5개소의 교량 보호공 등과 배수문, 양수장, 농업용 저수지 등이 설치되고 11개소 2,133㏊의 농경지가 리모델링되며 71㎞의 강변 자전거도로도 개설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구미지역 낙동강의 홍수조절능력이 증대되고 농경지 침수예방은 물론 수변공간을 활용한 문화, 관광, 수상레저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미=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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