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림청 제공>
완주축제 시작으로 무궁화꽃 전시

제68회 광복절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가 7월 19일 전북 완주를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전국 5개 지역에서 잇따라 열린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북 완주(7.19~21), 강원 홍천(8.2~4), 서울(8.9~15), 대구 중구(8.15~18), 경기 수원(8.16~18)에서 지역별로 무궁화가 만개한 시점에 맞춰 순차적으로 개최된다.

가장 먼저 열리는 전북 완주축제는 무궁화테마식물원에서 ‘여름향기 무궁화’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180여종의 무궁화 품종 감상, 해설사와 함께하는 식물원 투어, 어린이무궁화그림대회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길 수 있다.

한편 오는 8월 9일부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축제에서는 전국 15개 지자체에서 출품한 무궁화 분화 1,500그루에서 매일 새로운 수만 송이의 무궁화가 피어나 서울 도심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이에 앞서 8월7일부터 이틀간 광화문광장을 찾는 시민들은 우리나라 최고의 무궁화를 선발하는 '무궁화 품평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시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또 행사기간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얼음조각 작품 만들기, 무궁화 염색, 무궁화 꽃누르미 등 무궁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 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문의처는 산림청 홈페이지(http://www.forest. go.kr)에서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박도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올해 23회째를 맞이하는 나라꽃 무궁화 축제에 많은 국민들이 방문하여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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