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폐석면광산 주변의 학교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석면질병 발생여부를 확인하는 건강영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광산에서 1㎞ 이내에 위치하고 있거나 1-2㎞ 이내에 폐석면 광산이 2개 이상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8개 초.중.고교 1500명을 대상으로 한다.

조사는 오는 8일 광천제일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순천향대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가 수행하며 피해의심자가 발견될 경우 CT촬영과 호흡기 장애 검사 등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검진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 등의 석면 질병을 확인하고, 유소견자 발견 시에는 조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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