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 학습하는 기회 제공
체험학습 소감 발표의 시간 인기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평생학습 도시로써 늘 배움이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적 문화 불균형을 해소키로 했다.

군은 이에 새로운 지식정보 제공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코자 굿뜨래 평생학습 생활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와관련,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한글을 몰라 답답하고 불편하지만, 그 때문에 늘 웅크린 채 살아온 사람들을 지도하기 위한 기본 교육인 부여한글학교 찾아가는 성인문해 교육을 2009년부터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지난달 29일 한글학교 학생 및 강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고찰 외산면 무량사에서 역사탐방 및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에서는 우리지역의 역사를 학습하는 기회를 제공해 학습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학습자들이 한글을 배워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하게 된 소감발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학습자는 “처음 시작할 당시 창피한 것을 무릅쓰고 한글학교 수업에 참여하였으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 한글을 배우게 되어 버스 이용할 때 행선지를 알아보고 편지도 읽을 수 있게 되어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찾아가는 읍면 성인문해교육 부여한글학교는 관내 8개 마을을 대상으로 3월부터 운영 중이며 부여군 전체 마을에 비문해자가 없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회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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