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이자 환경학자 박승환한국환경공단 전이사장이 재임기간 자신의 속내를 진솔하게 풀어낸 '환경 CEO의 소통노트-녹색노트'를 발간, 주옥같은 글월을 선뵌다.

박 전이사장의 출판기념회는 오는 26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 장관과 원로 환경공무원 및 지인들을 초대, 조촐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박 전 이사장은 2010년 구 한국환경자원공사와 구 환경관리공단이 통합해 출범한 한국환경공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앞서 제17대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번에 발간한 '환경 CEO의 녹색노트․소통노트'에는 박 전이사장이 지난 3년반 공단 CEO로 재임하면서 겪은 환경업무와 기관 통합의 과정, 우리나라 환경정책과 환경산업에 대한 제언 등이 담겨있다. 

'환경 CEO의 녹색노트'는 ‘우리나라 녹색산업과 정책’이 부제로 한국환경공단의 업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녹색산업과 정책을 기후․대기, 물․토양, 폐기물․자원순환, 환경보건․환경산업 등 매체별로 나누어 쉽게 풀어쓴 글이다. 

환경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풍부한 현장경험이 함께 녹아들어 환경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깊이 있는 내용들이 들어있다.

 
'환경 CEO의 소통노트<사진>'는 ‘49통의 편지로 전하는 감성경영 이야기’가 부제로 통합공단 초대 이사장으로서 박 전이사장이 기존의 두 기관의 화학적 통합과 발전을 위해 애썼던 노력과 흔적을 모아 놓았다. 

‘소통노트’에는 박 전이사장이 재임기간 중 ‘CEO 레터’란 형식을 통해 경영현안 문제,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 영화․독서 후기, 산행 이야기 등을 직원들과 교감했던 것이 특유의 감성으로 표현돼 있다.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박관용 전국회의장, 이만의 전환경부장관 등이 축사를 할 예정으로, 전․현직 의원 등 많은 귀빈들이 축하를 위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회는 중소기업중앙회 제2 대연회장에서 오후 6시까지 개최된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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