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푸른발자국’(고등부)과 ‘S.C.V’(중등부) 등 총 23팀 수상
둑중개 환경콘서트 개최, 꿀벌보호 전자파 차단 핸드폰 줄 제작 등
3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시상식 환경부 장관상 수여



한반도 일원 생물자원 보전에 대한 국민인식을 높이고 공감대 형성에 앞장선 제4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중 우수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한다.

환경부(장관 이만의)에 따르면, 총 549명이 참여한 86개팀은 고등부 61팀 391명, 중등부 25팀 158명 등이 경합을 벌인 끝에 ‘푸른발자국’(민족사관고 3년 구하라 등 7명-고등부)과 ‘S.C.V(용호중 1년 임하은 등 5명-중등부)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푸른발자국’팀<사진>은 멸종위기 2급 어종인 ‘둑중개’를 알리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실내악 연주 및 합창 공연 등으로 이뤄진 환경 콘서트를 직접 개최, ‘둑중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성공했다. 

참가요원들은 장애우와 함께 생물자원 보전의식을 키워나가고자 수화를 배워 둑중개를 알리기도 했다.

또 둑중개를 주제로 만화, 게임 등을 직접 제작해 사람들이 둑중개에 대해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중등부 대상을 차지한 ‘S.C.V’팀은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꿀벌’을 주제로 선정했다.

꿀벌 집단 실종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는 전자파를 차단하는데 유용한 구리 핸드폰 줄 등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S.C.V팀은 이어 거리 환경교실을 열어 시민들에게 꿀벌의 중요성과 생물자원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데 앞장섰다.

수상자는 대상 수상팀을 포함해 우수상 6팀(고등부 4팀-중등부 2팀), 장려상 15팀(고등부 11팀-중등부 4팀) 등 총 23개 팀으로 모두 환경부 장관상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다.
시상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을 격려하는 한편, 생물자원보전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활동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는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부가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청소년 환경 프로그램으로, 중-고등학생들에게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가치를 인식시켜 자발적인 보전 활동으로 이끌고 있다.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들의 공식 활동은 종료됐으나, 제4기 청소년 리더들은 환경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다짐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hsh9377)와 각 팀별 블로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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