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려다 본 드림파크골프장<사진=SLC 제공>
AB코스 도전적인 코스, CD코스 안정적인 코스 평가

수도권매립지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떠오르는 드림파크골프장이 대한골프협회의 코스레이팅 측정결과, PGA대회도 치룰 수 있리만치 코스 난이도를 갖춘 것으로 공인 받았다.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C)에 따르면 대한골프협회 핸디캡위원회 코스레이팅팀은 지난 5일 드림파크골프장 36홀 코스를 USGA 코스레이팅 시스템에 의거하여 산정, 평가한 결과 AB코스(18홀, 7,255yard)는 74.4, CD코스(18홀, 7,031yard)는 72.7이라고 인정했다.

코스레이팅은 핸디캡이 ‘0’인 스크래치 골퍼가 플레이할 때 느끼는 코스의 난이도를 숫자로 표시한 것으로 72를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어려운 코스, 이보다 낮으면 쉬운 코스로 간주한다.

 
SLC는 지난 15일 대한골프협회로부터 코스에 대한 공인인증서<사진>를 받음에 따라 36홀 규모의 드림파크골프장이 보다 명품골프장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드림파크골프장 AB코스(18홀)는 청라 경제자유구역과 경인 아라뱃길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이 확 트인 코스”라며 “난이도가 높아 위험과 보상이 확실한 도전적인 코스로 지금 당장 프로대회를 치뤄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CD코스(18홀)는 페어웨이와 홀간 간격이 넓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아마추어 선수에게도 적합한 난이도를 갖춰 아시안게임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권병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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