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 Zhao Weidong과 인터뷰 진행

 베이징이 2022 동계올림픽 개최권을 처음 유치했을 때, 베이징 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Beijing Organising Committee for the Olympic Games, BOCOG)는 중국인 3억 명을 동계 스포츠 애호가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 대변인이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의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부장인 Zhao Weidong은 수많은 중국인에게 낯선 스포츠인 스키를 배움으로써 올림픽 분위기에 동참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그의 첫 스키 진출은 넘어짐과 좌절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여러 차례의 레슨을 통해 점점 스키를 탈 수 있게 됐다. 스키를 정복한 그의 경험은 학습 곡선에 상관없이 더 많은 중국인이 이러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는 본보기가 됐다.

그러나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은 열정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장애물을 안겼다. 팬데믹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선수와 직원의 안전을 두고 모험을 걸지 않았다.

작년 도쿄올림픽을 시작으로, IOC와 개최도시 조직위는 모든 참가자와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선수와 임원들에게 플레이북을 배포했다.

지난달에 발표된 2022 베이징 플레이북 제2판은 백신 접종, 통관 신고 요건 및 대회 시간 건강 모니터링과 격리를 포함해 코로나19에 대한 모든 대책을 담고 있다. 베이징은 다른 나라에서 온 선수와 임원들이 일반 대중과는 분리된 비교적 안전한 공간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격리 전략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엄격한 전략은 대중의 안전을 보장하고, 앞으로 열릴 스포츠 행사에 본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티켓은 해외 관중이나 중국 내 고위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는 판매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제약에 대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경기장에서 시범 행사를 치르고, 관중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Zhao 대변인과 나머지 조직위 구성원들은 이번 대회가 동계 스포츠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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