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모테크원 대표 전영숙씨(왼쪽)가 최근 이디테일 일본대표 무라나까 토시야스 씨와 MOU 협약식을 가졌다.>

독보적인 ‘대기전력 차단 본체’ + ‘듀얼 LCD’의 글로벌 라인의 뉴 패러다임이 업계의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 최초 대기전력 차단회로를 개발한 국내 유수 모토모테크원(http://www.motomo1.com,회장 김정훈)이 굴지의 이디테일 일본과 MOU(양해각서) 협약식을 갖고 제2의 웅비를 다졌다.

모토모테크원이 생산하는 세이브PC는 전 세계 최초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회로’를 내장하고 있어 오프 상태에서 전기 코드를 뽑지 않아도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 핵심 기술이다.

또한 세이브PC는 전기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한 연간 700억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협약을 뒤로 양사는 모토모테크원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대기전력 차단 컴퓨터인 세이브PC를 일본을 비롯해 미국,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조달시장에 연간 10억 달러 이상 판매를 골자로 하는 기술로 큰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이로써 혁신제품을 개발 생산하고도 국내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모토모테크원은 해외조달시장 진출이라는 성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무라나까 토시야스 이디테일 일본 대표는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모토모테크원과 MOU를 맺게 돼 영광”이라며 “기술력이 뛰어나 전 세계에 세이브PC를 보급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용량 58만Mch인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1년간 생산하는 전력량은 약 8억㎾h에 달하는데, 현재 국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상용 컴퓨터가 세이브PC로 교체된다면 고리원전 1기 이상을 발전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는 결국 탄소감축이 핵심인 EU를 중심으로 한 기후협약에도 부합하는 것이어서 세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만한 성과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IT혁신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이디테일은 지난 2008년 미국 IT유통업체인 인그람사를 통해 미국시장에 듀얼 디스플레이 태블릿 PC에 대해 1억달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지난 2009년에는 미 연방정부 주요 조달사인 이약텍의 한국 에이전트로 공식 등록되어 혁신적인 국내 IT제품을 미 연방정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는 매개체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영숙 모토모테크원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이 기업의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닌 환경가치를 실현할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제 곧 이디테일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세이브PC 본체와 접목해 친환경적 제품을 만들어 해외조달시장을 겨냥할 예정”이란 비전을 제시했다.
<김성 기자/사진=모토모테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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