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의제조직 베이직페미, 생활동반자법 체험전

<생활동반자법 제정 위한 '사회적합의가족전展' 포스터>

24일 생활동반자법의 통과 장면 재현한 오픈 퍼포먼스,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통령후보 참석

"생활동반자법을 대선후보 공통공약으로 추진하라" 서명운동 진행

[권병창 기자]
 기본소득당 여성주의 의제조직 ‘베이직페미’의 입법 프로젝트팀 ‘시스터인로’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성북 복합문화공간 ‘미인도’에서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위한 체험 전시 '사회적합가족전展'을 개최한다.

프로젝트팀 ‘시스터인로’는 국회에 계류되어 있거나 입법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법안들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2021년 한해동안 군형법 개정과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진행해왔다.

<사회적합가족전展>은 생활동반자법이 제정된 가상의 미래 시점인 2022년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생활동반자법과 함께 살아가는 삶을 체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3부에 걸쳐 전시 시작에 앞서 24일 오후 1시 30분에는 국회에서 생활동반자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는 미래의 장면을 시연하는 오픈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이날 생활동반자법을 제2호 공약으로 발표한 바 있는 기본소득당 오준호 대선후보도 참석하여 생활동반자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뜻을 밝힌다.

전시 기간 제20대 대통령 후보들에게 ‘생활동반자법 제정’을 공통 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하는 온라인 서명캠페인도 동시에 진행되며, 베이직페미는 2,022명의 서명을 모아 각 당의 대통령 후보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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