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자 박준태 씨 제공>
2013년부터 3년간 37억원 투자
교통불편 해소 지역경제 활성화 

서귀포시는 앞으로 3년간 연장 1.27km, 사업비 37억원을 투입해 성산 일출봉과 섭지코지를 연결하는 '섭지코지 진입도로(중로1-4-1호선)'의 확-포장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노선은 동부지역의 관광거점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연결하는 도로지만 도로폭이 협소해 대형버스의 소통에 지장이 있으며, 보차 혼용에 따른 사고 위험성 등으로 인해 확장이 시급한 노선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기존 도시계획도로가 해안변 사구(砂丘) 방향으로 계획돼 있어 도로개설에 따른 환경훼손 등이 우려됐다.
 
시는 앞서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마을안길로 선형을 변경하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절차 이행을 완료해 3월 중 확정할 예정이다.

향후 지적측량을 실시한 후 편입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감정평가를 조속히 완료해 보상을 추진키로 했다.

시는 오는 2014년부터 2개년간 공사를 시행할 예정으로 보도와 자전거 도로를 확보하고, 주변 지역과 조화되는 경관도로로 시행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섭지코지 진입도로 확장을 통해 동부지역 관광거점인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간 접근성을 제고해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차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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