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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고잔 연립3구역, 현대 ‘브랜드’ vs SK의 ‘사업조건’ 시공권 초미 관심사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1,145가구 조성

[안산=강기영 기자] 연말 정비시장에서 건설사들의 막바지 수주전이 뜨거운 가운데 안산 고잔연립3구역 시공권을 둘러싼 수주권 향배로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18일, 진행된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마감 결과 SK에코플랜트와 현대건설 등 2개사가 참여하여 본격적인 수주 경쟁의 막이 올랐기 때문이다. 

시공사 기호 순번은 나라장터 전자조달 시스템에 입찰한 순서로 결정되는데 15일 입찰서를 제출한 SK가 기호1번을, 11월 18일 오전에 입찰한 현대가 기호2번을 배정받았다.   

기호1번 SK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SK리더스뷰를 적용한 SK리더스뷰 퍼스트마크를 제안했다.

사명 변경과 함께 현재 진행중인 신규 브랜드 런칭시 새로운 하이엔드 브랜드를 최초로 적용하여 최고의 랜드마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기호2번 현대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에치 대신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적용한 힐스테이트 라치엘로를 제안했다. 

양사의 경쟁에 대해 정비업계 관계자는 “현재 수주경쟁에서 양사의 홍보전략이 뚜렷하게 대비되는데 현대는 회사의 규모와 브랜드를 앞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맞서 SK는 압도적 사업참여조건 바탕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으로 나오면서 고잔3구역 조합원들의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조합의 공식적인 사업조건 비교표가 나오면서 양사의 비교우위는 더욱 선명해 진 것 같다”면서 “제안서를 살펴보면 SK가 △대안설계 △외산자재 적용 △조합원특별제공품목 △분담금 납부조건 △사업비 대여규모와 조달방식 △금리 △금융조건 등에서 조합원들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현대는 표면적인 조건에서 SK와 차이가 많지는 않지만 나름 최상의 사업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본다”면서 “회사규모나 브랜드에서 앞서고 있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선택해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정비업계 관계자는 "조합원 분담금 납부조건, 이주문제 해결관련 사업촉진비 제안, 사업비 조달방식 및 금융조건 등은 대다수 조합원들이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는 조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현대는 최근 수주한 단독입찰 사업장에서도 제시했던 사업조건들을 경쟁입찰 상황인 고잔 3구역 사업장에는 적용하지 않은것으로 보여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계속해 “반면해 SK는 공사비, 상품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사업참여 제안 조건을 자사가 내놓을 수 있는 한도에서 최대치 까지 내놓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양사의 차이는 SK가 고잔연립3구역 재건축사업 수주에 오랜기간 공들여 오면서 현대에 비해 조합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업조건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합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두 곳이 참여해 성찰이 되어 다행“이라면서 ”조합원들이 양사에서 제안한 사업참여조건들과 단지 조성 계획 등을 따져보고 시공사를 결정할 것이다. 다음 달 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 고잔연립3구역은 고잔동 665-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3개동 1,145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환경방송  sky76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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