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100여m 아래로 떨어져 구급대원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속초=강기영 기자]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을단풍을 찾는 탐방객들이 늘어난 가운데 60대 등 2명이 추락해 숨지는 등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4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총 14건의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3일 오전 7시께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는 암벽을 오르던 50,60대 남성 2명이 100여m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들은 구급 헬기로 인근 의료원에 옮겨졌으나 안타깝게 사망했다.

설악산국립공원측은 사고지점은 탐방객 출입이 전면 금지된 구역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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