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널A 캡처>

[권병창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를 상대로 "내가 대통령이 된다면" 질문에 안상수 경선후보의 오른손에 '망치'가 등장, 또다시 눈길을 끌었다.

26일 채널A 심야 방송에서 안상수<사진> 후보는 "국민들 가슴에 박혀 있는 대못을 빼고 대장동 같은데 있는 이재명 후보 그리고 기득권층들 쓸어버리고, 망치로 좀 혼을 내려고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본인이나 자식들이 대장동 사건에 관여된 것에 대해 우리 당에도 그런 분이 있는 것에 사과를 대신 드린다."고 전했다.

안 후보는 "26년 정치 생활 중에 8년간 인천광역시장을 했고, 3선 국회의원으로서 많은 업적을 갖고 있지만,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주지했다.

<국민의힘 안상수 경선후보/사진=환경방송 DB>

그는 "많은 조사도 받고 했지만, 아무런 잘못없이 지금까지 이 자리에서 국민들한테 봉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게다가 "갖고 있던 주택도 대학에 장학금으로 기증했으며, 사고치는 자식도 없다."고 전제한 뒤 "오로지 우리 청년들이 자식"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그래서 "우리나라를 위해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퇴출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는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후보(가나다 순)로 26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채널A에서 '대선 후보 3차 방송토론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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