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올라온 한 업체 관계자가 6일 오전 피켓을 들고 국회 정문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오염주범 X환경에 대한 환경부는 감독소홀에 따른 원상복구를 책임져라!"
"환경부의 책임전가로 죽는 것은 영세한 주물업체, 우리가 기댈 곳은 이제 '국회'뿐입니다."

익산시 낭산면의 한 폐석산 하청업체로 구성된 '익산폐석산주물업체비대위'는 6일 오전 국회 정문 앞에서 억울한 영세업체에 대한 사법기관의 부당성을 들어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손팻말을 들고 침묵시위중인 비대위 관계자는 “잘못은 없는데 검찰에서 기소를 했다.”며 볼멘소리를 내뱉었다.

그는 “당초 벌과금만 내면 다 해결된다 해서 사인했더니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됐다”며 “주범은 납(pb)만 추출해서 버린 4개의 폐빠테리 업체”라고 밝혔다.

그는 “대전의 D금속 등 30여 업체가 기소됐다.”며 “이번 사건으로 부도난 업체도 4군데나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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