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종류별 우수사례 수록

[권병창 기자] 자원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따른 의무화를 대행하는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이사장 이찬희)은 포장재의 재질 및 구조개선의 우수사례 등을 수록, 발간했다.

2020포장재 자원순환 연차보고서는 식품류, 주류,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류, 의약품류로 나눠 세분, 공익성을 더했다.

먼저 식품류의 빨대 재질은 개선전 플라스틱(PP)에서 종이류로 개선했다.

페트병의 라벨구조 변경을 통해 개선전 라벨을 사용했으나 이후는 무라벨(넥라벨)로 개선했으며,몸체의 재질 또한 유색에서 무색으로 개선했다.

라벨의 절취선이 없던 것을 2열 절취선으로 개선했으며, 네크밴드 소재는 기존의 PVC 재질을 PET 재질로 바꿔냈다.

손잡이 재질 역시 PP에서 PET로 몸체와 손잡이가 동일한 PET 재질로 개선했다.

유리병의 경우 기존의 라벨 점착력은 분리가 어려웠으나, 라벨 분리가 용이하게 개선했다.

또, 주류의 포장재 재질·구조개선을 살펴보면,시트류의 라벨 재질이 분리가 번거로운 종이 재질을 PP로 개선했다.

이어 화장품류는 라벨의 2열 절취선과 기존의 트레이 재질의 PVC에서 PP로 개선,실효를 거뒀다.

게다가 건강기능 식품류에서 알루미늄 씰러의 경우 개선 전은 분리가 불가능한 반면, 개선 후는 분리가 가능해 잔여물이 없도록 했다.

끝으로 의약품류 가운데 유리병의 라벨에 기존 금속 포함에서 종이로 개선했으며,재질의 합성수지는 종이로 개선, 인체의 유해성을 없앴다.

이밖에 2020년도 국내 합성수지 재질별 수급 현황의 국내 생산량은 PP가 4,604천톤(32%)으로 가장 많은데다 수요량도 PP가 1,562천톤(25%)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량은 PP가 3,071천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는 합성수지 중 34%를 차지하는 비율로 나타났다.

반면, 수입량은 LDPE가 298천톤으로 합성수지 중 가장 많은 비율(46%)을 차지하였고, ABS가 9천톤(1%)으로 가장 적은 양이 수입됐다.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은 일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최고의 방법은 폐기물의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발생한 폐기물은 최대한 재활용하며 폐기물 발생 최소화와 재활용을 목표로 2013년에 설립됐다.

이밖에 포장재를 생산하고 사용하는 약 5천여 회원사로 구성되어 있는 공제조합은 생산자책임재활용(EPR, Extended Producers Responsibility)제도에 따른 다양한 포장재의 재활용의무 이행과 재활용사업 지원,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방법 홍보와 기반 조성, 포장재의 재질·구조에 대한 연구와 개선 지원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재활용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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