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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코넷,"익산 장점마을 '연초박' 1급 발암물질 검출"주민,시민단체 KT&G 진정어린 사과,책임있는 대책마련 촉구
<글로벌에코넷의 김선홍 상임회장이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 KT&G가 원인이다. 당장 책임져라!"
2020년 농진청 연구과제 최종보고서,“연초박 1급 발암물질 검출”

[익산=이학곤 기자
] 최재철 익산 장점마을주민대책위원장은 3일, “연초박으로 인한 환경참사 는 KT&G가 원인"이라면서 "당장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암이 집단으로 발병한 익산 장점마을 주민.환경.시민단체들은 이날 오전 청와대 분수대 앞 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마을주민 90명 중 40명 암발병, 이중 17명 사망과 현재 23명이 투병중인 전북 익산 장점마을 환경참사는 KT&G에서 공급한 연초박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점마을 주민 및 단체는 “지난 2020년 농촌진흥청 연구과제 완결 최종보고서에서 국립농업과학원이 2020년2월부터 2020년12월까지 시행한 ‘연초박 퇴비 공정 중 유해 물질(TSNAS) 분석연구’결과에 따르면, 연초박을 혼합 부숙유기질비료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제공박은 연초박(100%)에서 1급 발암물질인 NNN과 NNK가 검출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익산 장점마을주민대책위원회의 최재철위원장이 3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최재철<사진>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장은 “농진청이 1급 발암물질이 들어있는 연초박을 사전 유해성 실험도 없이 퇴비 연료로 허용했다”며 “유해성 조사를 충분히 했다면 장점마을의 암 집단 발병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은 “농진청과 KT&G는 장점마을 암 집단 발병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피해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19년 11월14일 환경부는 장점마을 주민건강 영향조사 설명회에서 인근 비료공장인 금강농산에서 ‘담배 특이니트로사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비료공장에서 사용한 연초박 안의 담배 특이니트로사민이 장점마을 암 발병의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이와관련, “시골 작은 마을을 초토화시킨 환경참사 원인은 결국 KT&G가 사업장 폐기물로 처리한 연초박”이라고 주장했다.

김 상임회장은 “지난 2019년 1월부터 KT&G에 비료 공장이 주원료로 사용한 연초박 자체의 성분은 물론 그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완제품 성분과 모든 부산물 성분 및 각종 폐기물 성분 중에 발암유발물질이 포함돼 있다는 의혹을 공개 촉구했다."고 주지했다.

<바로 옆에서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알권리 보장을 주장하고 있다.>

그는"KT&G는 경영정보, 거래정보, 연구 자료라는 말도 안되는 답변만 늘어놓는 무책임한 기업이라고 성토했다"면서 “이제라도 진실이 밝혀진 것은 하늘에 뜻”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임회장은 “KT&G가 제공한 연초박에서 1급 발암물질이 검출되었기에 진정성 있는 사과와 글로벌 대기업으로서 책임 있는 대책에 임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북 익산 장점마을 주민대책위원회, 환경단체 글로벌 에코넷,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등이 함께했다.

이들은 “익산장점마을 환경참사는 정부가 폐기물관리법과 비료관리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며 "KT&G는 연초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도 은폐 의혹을 추정하면서 차후 기자회견에서 추가로 밝힌다.”고 말했다. 

환경방송  sky76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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