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견 종사자들이 30일 오전 경기도청 진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예비후보를 상대로 "개고기 금지공약을 철회하라"며 피켓시위를 벌이고 있다.>

[수원=유영미 기자] 육견업 종사자들이 각종 구호가 적힌 손팻말을 제작해 강원도 원주, 충남 대전, 경북 김천·구미, 서울 구로, 경기도 수원 등을 무대로 1인 피켓시위에 돌입했다.

30일 오전 육견업에 종사하는 손모 씨 등은 "소속 피해자들을 면담하고, 관할 시청과 경찰서, 경찰청을 방문하려 했으나 담당자들의 소극적인 자세와 연락 두절로 많은 제약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에 "경기도청을 시작으로 코로나19에 따른 거리두기 등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1인 피켓시위로 간접 항의를 전달키로 했다."며 취지를 전했다.

이와관련, 육견협회 측은 대선후보 가운데 이재명 경선예비후보가 내세운 '개식용 금지'의 형평에 어긋난 공약 철회가 관철될 때까지 산발적인 피켓시위를 알려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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