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8곳, 기업 6곳에서 환경 소양 함양위한 임직원 교육 추진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사회 구성원 인식 제고 노력

[강기형 기자] 국가환경교육센터(센터장 이재영)는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함께 환경문제 확산 및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해 기업, 지자체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 소양 함양을 위한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이는 최근 2050 탄소중립 목표 선언에 따라,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여 탄소중립 인식을 제고하고, 사회 구성원의 환경 참여도를 높이려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올해는 공공기관과 지자체 공무원 대상 5개소, 기업 대상 1개소를 시범으로 추진하며, 향후 교육 대상과 인원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21년 현재까지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여, 충청남도, 강원도, 세종시, 성남시, 구리시 등 총 6개 지자체에서 공무원 대상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재단법인 국립극단,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등의 총 2개 공공기관에서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에서는 삼성SDI와 NS홈쇼핑, 홈플러스, ㈜사조씨푸드 등 6개 곳에서 임직원 교육을 추진하고 있거나, 내용을 조율 중이며 연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공하고 있는 환경 교육은 탄소 중립과 기후변화 등 최근 환경 현안과 기업의 화두로 떠오른 ESG관련 내용으로 전문가 강연 영상 또는 마이크로러닝 콘텐츠로 구성하여 흥미도를 높였다.

또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은 온라인 플랫폼 ’단짝‘*을 통해 제공되며, 데스크탑 또는 핸드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단짝’은 ‘환경교육포털’과 연계 사이트로 운영되어, 누구나 환경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단짝’을 통해 공부하고, ‘환경교육포털’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환경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그 활용도가 높다.

현재 공무원 대상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 강원도청 담당자는 “향후 대면과 비대면 교육을 결합하여 추진하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딱딱하고 지루하지 않은 환경 강의로 직원들의 흥미도가 높다.”고 말했다.

임직원 대상 5시간의 교육을 추진한 재단법인 국립극단의 담당자는 “탄소중립을 고려한 업무를 추진하는데, 기후 위기 분야에 대한 임직원들의 관심도를 충족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사조씨푸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되짚어보고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기업만의 특화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다른 지자체와 기업에서도 환경 교육을 추진하고자 하는 관심이 높은 실정이다.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환경교육센터는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토대로 공공부문 교육 콘텐츠를 연내에 추가로 개발하여 공무원들의 유기적인 업무 추진을 독려하며, ESG와 관련한 기업 부문 교육 콘텐츠 개발로 기업의 임직원 교육 참여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은,“사회 구조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환경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일상에서 환경교육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