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과 광주시 등에 사과 및 책임, 재발방지책 요구

나주 SRF 문제해결 위해, 민주당 탄소중립특위와 더욱 분발할 것 다짐

[장성=이학곤 기자]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특위 제4차 당정협의·간담회에서 환경부가 “‘장성야적장 SRF 연료 품질 검사’ 결과, 수분과 납 등 두 가지 항목에서 품질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전량 폐기처분키로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나주 SRF 발전소도 당분간 가동 중단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번 사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의원(나주·화순)은 24일 품질기준 부적합 결과에 대한 유감 표명과 함께, 향후 나주 SRF 문제 해결을 위한 다짐과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1. 장성야적장에 방치된 SRF 연료 부적합 판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뿐만 아니라 광주시도 이번 사태를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그에 상응하는 책임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그간의 경과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에게 데 솔직하고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

2. 환경부의 엄정하고 투명한 품질 검사 및 적극적인 행정처분 의지를 평가하며, 나주 SRF 문제 해결을 위해 SRF 연료 품질 기준 강화, 배출가스 기준 강화, 나아가 SRF 정책의 타당성 재검토 등 향후 환경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한다.

3. 그동안 SRF 연료 품질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해 온 나주시와 나주시민 여러분의 노력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를 드리며, 민주당 탄소중립특위와 함께 나주 SRF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더욱 분발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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