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18일까지 에콰도르 환경부 공무원 대상
‘지속가능 발전위한 대기질 및 신재생에너지 관리 역량강화’ 
공단과 에콰도르 환경현안 논의, 한국의 정책·실무 학습제공 
[권병창 기자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대기질 및 신재생에너지 관리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진행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실시하는 이번 연수는 중남미 국가 환경관리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현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실시되고 있는 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공단 내부 전문가와 대학교수를 강사진으로 구성해 △ 탄소중립 정책을 포함한 대기질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양국의 현안사항 공유, △한국 환경정책의 이해, △온라인 현장방문을 통한 실무사례 체험 등의 과정으로 구성됐다.

또한 에콰도르 공무원들이 현지에 적용 가능한 한국과의 환경협력 프로젝트 계획서를 작성하는 등의 양국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과제 발굴을 추진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7년도부터 코이카 등과 협력하여 매년 국제환경연수사업을 진행해 왔다.
올해까지 80개 과정을 통해 약 1,16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환경공단 장준영 이사장은 “2020년도는 코로나19로 연수를 추진하지 못해 아쉽지만 3년간 사업을 통해 29명의 에콰도르, 콰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페루 환경분야 공무원 수료생이 배출됐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공단은 향후 탄소중립 등 국내외 친 환경정책 기조에 맞는 국제협력 개발 및 한국형 그린뉴딜 모델을 국제사회로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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