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권병창 기자] 고양-파주지역의 최대 대형병원 일산백병원 안과의 서지원<사진>교수의 친절한 집도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고마움을 잊지 못한 월남전참전자회 파주시지회 소속 한 국가유공자는 눈 부위의 불편으로 병원을 찾아 성공리에 시술을 마친 당시 의료진에 감사를 전했다.

<일산백병원 서지원 교수>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경기도 고양시 소재 일산백병원 안과의 서지원교수로 참전유공자인 유익종(72)어르신이 지난 7월 15일 눈꺼풀이 쳐져 평소 큰 불편을 겪어 내원했다.

예약 후 수술을 받은 유씨(파주시 아리랑로)는 진료실내 냉방 이상으로 사실상 서 교수는 물론 수술진, 환자 모두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는 후문이다.

그날 오후 2시부터 시술에 들어간 수술실의 과장 서지원교수와 의료진 역시 큰 불편에도 불구, 오히려 유씨를 위해 안정과 위안으로 불안감을 덜어주었다는 일화이다.

수술집도 당시에 냉방이 멈춘 돌발상황에도 침착하게 환자를 먼저 안정시키며 불안해 하지말라고 위로, 무사히 소기의 수술을 마칠수 있었다.

의료진은 수술 가운을 입은 불편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어르신 덥지 않느냐"며 되레 미안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일산백병원의 서지원 교수는 “의사로써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라며 환자에 대한 우선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서 교수는 “오히려 그 상황에서 치료에 잘 응해준 환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의사로써 더 많은 환자들이 일상생활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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