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었던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이천수 선수의 말디니 가격

[김종현 기자/강기형 기자] ㈜골든골이 운영하는 축구 플랫폼 앱 골든골(GDG)가 축구 NFT 마켓 플레이스를 이번 8월에 선보인다.

골든골의 NFT는 스포츠 중에서도 축구에 특화된 유명 스타 선수들의 NFT를 우선적으로 선보이게 된다.

그 첫번째 작품은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신화의 주인공 이천수 선수의 NFT이다.
당시 이천수 선수는 이탈리아전에 투입되자 마자 세계적 수비수 파올로 말디니의 뒤통수를 가격한 바 있으며, 이번에 선보이는 NFT가 바로 그 때 이천수 선수가 착용한 축구화이다.

당시의 이천수 선수는 만 20세에 불과한 신인이었지만,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토티 선수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한국팀 상대로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도발하였었고, 비에리 선수가 최진철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등 분노하던 차에 투입되자마자 말디니를 가격하였으나 이천수 선수 본인은 정작 말디니인 것을 몰랐었다며, 20세 청년의 당돌함과 패기로 국민들에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번에 최초로 선보이는 이천수 선수의 NFT는 팬들에게 소장 기념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도록 유니크하고 고급스럽게 제작되었다고 ㈜골든골 측이 밝혔다.

앞서, 프랑스의 축구게임 ‘소레어’에서는 파리 생제르망 소속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유니크 NFT 트레이딩 카드가 경매에 부쳐져 116ETH(약 6만 5천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축구 선수 음바페 NFT카드, 116ETH(당시 6만 5천불)에 낙찰

소레어는 축구 팬들이 디지털 카드를 수집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축구 게임이다. 수집한 NFT로 드림팀을 만들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올해 1월 칠리즈(Chiliz)의 스포츠 팬 투표 플랫폼 소시오스닷컴(Socios.com)에서 파리 생제르망 F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최근 스포츠 클럽들이 팬들과의 관계를 더욱 탄탄하게 하기 위해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전문 플랫폼 회사와 제휴로 새로운 서비스를 도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골든골의 김종빈 대표는 “한국 축구는 2002년 월드컵 신화를 기점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수 많은 가치들을 보유 하고 있다. 축구 레전드나 스타 플레이어에 관한 유무형의 어떤 가치들 뿐 아니라 비록 역사는 길지 않지만 각 프로 구단, 클럽 들에 대한 NFT도 발행할 수 있다. 골든골이 선보이는 축구 NFT는 단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국 축구의 활성화와 축구스타와 팬들, 그리고, 구단과 팬들 간의 보다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골든골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에서 골든골이나 GDG 검색을 통하여 만날 수 있다.

㈜골든골 소개

㈜골든골은 골든골(GDG)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이며, 골든골(GDG) 플랫폼은 한국 축구의미래인 유소년과 아마추어 축구를 지원하고, 참여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축구 생태계이다.

기존의 축구 산업에서 팬들은 단순히 응원에 그칠 수밖에 없었다면 골든골(GDG) 플랫폼에서는 팬들이 투표를 통하여 단체로 또는 개별적으로 축구 선수와 구단의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고, 또한 후원을 통해 VIP나 홍보대사가 될 수도 있다.

축구 선수와 축구 구단 또한 팬들로부터 직접적인 후원을 받아서 성장과 시장 확대를 도모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에서 GDG 플랫폼은 한국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하여 유소년과 아마추어 축구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여 전현직 축구 국가대표와 프로선수들이 대거 참여를 하고 있다.

실제로 실내 축구 경기장을 구축하여 필요한 선수와 구단에 제공하고 프로 선수 출신 코치들이 축구 아카데미를 통해 체계적인 훈련과 관리를 하여 이들이 축구 선수로서의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2021년 7월에는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골든골 GDG 유소년 축구 대회를 개최하여 전국 규모의 대회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매년 수 회씩 유소년 지원 축구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제9회 영덕대게 배 전국 유소년 축구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러한 GDG 플랫폼의 취지와 구체적인 활동이 한국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유럽에 기반을 둔 축구 팬 참여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회사인 칠리즈(chiliz)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면, 골든골(GDG) 플랫폼은 이보다 더 차별화되고 팬들의 참여가 더 다양하고 구체화된 스포츠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다.

NFT란?

NFT(Non-Fungible Token)은 대체 불가능 토큰을 뜻하며, 희소성을 갖는 디지털 자산을 대표하는 토큰이다.

블록체인의 코인을 다른 코인으로 대체 하는 것이 불가능한 가상자산으로 기존의 가상자산과 달리 디지털 자산에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하고 있어 상호교환이 불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는 자산 소유권을 명확히 함으로써 게임, 예술품, 부동산, 스포츠 등의 기존 자산을 디지털 자산화하는 주요하고 검증된 수단이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관련 정보가 모두 블록체인에 저장되며, 따라서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어 위조 등이 불가능하다.

축구 NFT는 과거와 현재의 축구 스타, 스타 플레이어의 특별한 콘텐츠와 용품, 구단의 역사, 에피소드, 조형물 등을 브랜드화시키고 하나의 상품으로 만들 수 있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