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21개 음식점·카페와 ‘용기내어 그린 은평’ 캠페인

주문시 개인용 다회용기 사용하면 친환경 기념품 제공
[권병창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은평구를 중심으로 ‘용기내어 그린 은평’ 캠페인을 진행한다.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포장 주문시 음식이나 음료를 담아갈 개인 용기를 직접 가져오는 고객들에게 친환경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는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과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한 운동으로, 은평구청 및 지역 무포장 활동 전문기업 ㈜제로마켓(쓸SSSSL)과 힘을 합쳤다.

지난 6월 14일부터 30일까지 캠페인을 진행할 ‘용기내는 가게’ 모집 결과 총 21개 가게가 참여했다.

‘용기내는 가게’는 매장에서 플라스틱 컵·빨대와 비닐봉투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에 함께 힘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용기내는 가게’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인증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용기내어그린은평 #가게명 #무포장 #제로웨이스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용기내는 가게’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한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12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6주간 지급되며, 사용기한은 9월 30일 캠페인 종료일까지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배달음식 수요 증가에 따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조금 불편해도 개인컵과 다회용기를 생활화하는 것이 요즘 시대의 진정한 용기라고 생각하며, 지역 골목상권도 살리고 친환경 문화도 확산할 수 있는 이 캠페인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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