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조원 규모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과 내년도 예산안 처리 중책 맡아

[국회=임말희 기자] 8일 개최된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국회기획재정위원회, 서울중랑을, 사진)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위원장’에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

국회법 제45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중에서 임시의장 선거의 예에 준해 본회의에서 선거한다’는 규정에 따라 본회의 표결을 통해 박 의원이 예결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박 의원은 국회 예결위가 상설화된 지난 2000년 이후 서울지역에서 유일하게 예산소위위원을 세 번 역임한 국회의원으로 예산정책분야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여당의 예결위 간사를 맡아 두 번의 추경과 사상 최대(558조원)의 본예산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특히, 본예산은 여야 갈등으로 법정 시한을 제대로 못 지켰던 그동안 관행을 깨고, 고강도 심사와 여야협력을 통해 6년 만에 법정 시한 내 처리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박홍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그동안 예결위 간사를 역임하면서 여러 번의 추경과 본예산, 결산을 치러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번 2차 추경도 원만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해 나가겠다”고 표명했다. 

박 위원장은 “무엇보다 국가경제 회복, 중소자영업자 등 민생경제 회복, 삶과 일상의 회복에 국가재정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에 박 위원장 활동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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