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일극 주의 타파해야... 국가는 고르게 경쟁력 갖춰야"

“공공기관 고용 할당 통해 지방대 학생 채용 늘려야”

<여권 대권 잠룡 김두관 의원(왼쪽 다섯째)은 지난 26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부·울·경 청년들과 국가균형발전 간담회를 가졌다.>

[국회=임말희 기자] 여권 대권 잠룡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양산을)이 지난 26일 부산 KT&G 상상마당에서 부·울·경 청년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청년서포터즈 부·울·경 거주 청년들 모임인 ‘부산균형발전 청년연구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김두관 의원이 흔쾌히 수락함에 따라 추진됐다. 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청년들이 묻고 김 의원이 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부·울·경을 비롯한 전국 철도망 균형 발전 대책’,‘동남권 메가시티 진행 현황’, ‘수도권 대학과 지방대학 간 격차 문제’등 균형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을 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1시간 30분 동안 간담회를 이어나갔다. 

김 의원은 국가균형발전 전문가로서 청년들의 질문에 세부적이고 섬세한 답변을 이어나갔다. 특히 동남권 메가시티와 철도망 균형발전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 의사를 내비쳤으며, 지방대학의 위기를 막기 위한 대책으로 공공기관의 지방대학 졸업자 고용 할당 등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성보빈(29세)씨는 “(김 의원의)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관심도와 전문지식의 깊이가 아주 깊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특히 구체적 해외 성공사례를 들어 말씀해주셔서 이해를 도울 수 있었고, 자치분권과 국가균형 발전에 대해 더욱더 알찬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 의원은 “청년들이 균형발전에 대해 관심을 두고 간담회를 만들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두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은 지난 6월 20일 노량진청년일자리센터에서 한국청년거버넌스 주관 청년간담회에 참석하는 등 청년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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