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특전사요원들 수심 10여m서 수중정화 활동 펼쳐

<희망브리지 전문봉사단이 통구미 수중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뒤 플래카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희망브리지 제공>
<대구 시민구조봉사단원들이 통구미 해저에서 수중정화 활동에 이어 팀워크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릉도=권병창 기자] 희망브리지 전문봉사단은 신비의 섬, 울릉도의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통구미 인근 수중을 무대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펼쳤다.

26일 오후 현지 거북바위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통구미 수중에서 1시간여 동안 널부러진 해저 쓰레기 등을 수거, 구슬땀을 흘렸다.

전 특전사요원으로 편성된 희망브리지와 함께 투입된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은 이날 수심 5~10m를 오르내리며, 공사용 철근과 생활쓰레기 등을 해수면 밖으로 인양했다.

<전특전사요원으로 구성된 희망브리지의 전문봉사단이 입수직전 잠수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수중정화 활동을 마친뒤 전문봉사단원들이 잠시 포즈를 취했다.>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 명소의 하나인 통구미는 아베크족은 물론 단체관광의 필수 코스로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심야를 틈타 일부 몰지각한 탐방객의 일탈행위로 인한 수중의 가라앉은 각종 쓰레기를 건져올리는 등 쾌적한 수변환경에 큰 몫을 더했다. 

현장을 진두지휘한 고재극 단장은 "2인 1조로 구성된 10명의 대원들이 수중에 들어가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해 밖으로 인양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에 참여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