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10시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 국제통상 환경 진단 및 대안 모색

홍기원 의원 “변화하는 통상환경 점검으로 통상강국으로서의 면모 유지해야”

[국회=임말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국회의원(평택시 갑)은 오는 23일 10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한 진단과 함께, 대한민국이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마련할 수 있는 위한 ‘진단, 대한민국 통상정책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정태호, 허영, 홍기원, 홍성국, 홍익표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한다.

최근 G7 정상들은 △중국에 신장웨이우얼(위구르)자치구와 홍콩의 인권·자유 존중 촉구 △글로벌 최저 법인세율 15% 설정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등 중국과 관련된 비판적인 목소리를 공동성명에 담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이 안보·인프라에 이어 통상까지도 반중전선에 포함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각국의 통상정책이 자국의 안보와 연계되면서 통상정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국제통상질서 역시 다자통상체제의 위기와 지역경제통합, 탄소중립으로 대변되는 기후변화 이슈, 디지털 경제 시대로의 전환 등과 맞물려 재편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통상의 중요성이 높은 대한민국으로서는 국제통상질서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홍기원 의원실에서는 G7정상회의 등 국제통상질서 변화, 대한민국 통상정책에 대한 진단과 함께, 향후 대한민국이 통상강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주최한다.

토론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의 통상정책에 대한 비전과 관련된 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홍기원 국회의원이 좌장을, 손열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동아시아연구원 원장)의 기조발제, 김영무 국립외교원 아태연구부장·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관·제현정 무역협회 통상지원센터 실장의 지정토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홍기원 의원은 “지금은 미·중 기술 패권 시대의 도래와 기존 다자무역체계의 재편으로 대한민국 통상정책에 대한 전반을 새롭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오는 진단 및 대안을 통해 대한민국이 통상강국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홍기원 의원은 20여 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지난 2019년 주이스탄불 총영사까지 지낸 바 있는 외교관 출신이다. 구 재정경제원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무역규범과 과장 등을 재직하며 오랜 기간 통상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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