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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 "정부,인수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 지원해야"조종사노조,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관련 입장문 첫 발표
<이스타항공 보잉 737Max기>

"치밀한 사업계획, 항공산업 선도할 준비된 기업 희망"
"항공산업의 새바람 불러오기 위해 최선 다할터" 비전
[모은아 기자
] 이스타항공을 둘러싼 법원의 기업회생 절차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이스타항공 조종사노조는 "정부도 이스타항공 인수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문을 내놓았다.

이들은, "치밀한 사업계획 아래 준비된 기업을 희망한다"고 전제한 뒤, "역량있는 기업에 인수된다면, 항공산업의 새바람을 불러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은 직원의 목소리를 들을 줄 아는 개방적 기업이어야 할 것"이며, "그래야만 항공사로서 안전한 운항과 질 높은 (항공)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조종사노조는 13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일련의 사태를 뒤로)노동자들의 삶은 바닥이 보이지 않는 늪속에서 무려 1년 4개월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상기했다.

게다가 "단 한푼의 임금도 받지 못하고 그것도 모자라 대량정리해고를 당한 노동자들의 삶은 이스타항공 회생과정에서 세간의 관심으로부터 잊혀진듯 하다고 주지했다.

다음은 이날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지부 명으로 보도자료를 메일로 송부한 입장문 전문이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회생과정에서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도 노동자들에게 실낱같은 희망의 불씨가 살아 있는 듯 합니다. 
부디 좋은 기업에 인수되어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다시 날아 오를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또 다시 이스타항공에서 이상직의원과 경영진이 벌인 범죄행위와 유사한 일은 다시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 이름으로 만든 종이회사에 이스타항공 주식을 헐값에 넘기는 편법승계 뿐만아니라 수많은 배임.횡령 등의 범법행위의 결과로 노동자들이 길거리로 내몰렸습니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두번 다시 같은 일을 겪어서는 안됩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 후 먹튀하려는 자본은 절대로 이스타항공을 인수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장 빠르게 회사를 정상화 시키고 안정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인수기업일 것입니다. 

코로나 19 상황속에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기업이길 희망합니다.

이스타항공 인수 후 부당해고 판정을 받은 노동자들에 대한 즉각적인 원직복직을 해야합니다. 

또한 대량으로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한 복귀계획을 수립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원직복직 시킬 수 있는 기업 이어야 합니다. 

작년 이상직의원은 이스타항공을 매각해 매각대금을 챙기려고 최소한의 해고회피 노력도 없이 마구잡이로 노동자들을 해고하였습니다. 

명백한 부당해고이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는 이들 42명 해고노동자들에대한 원직복직과 더불어 해고된 기간 동안의 임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은 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방적인 기업이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항공사로서 안전한 운항과 질 높은 서비스를 보장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이스타항공은 친인척들을 회사의 주요 보직에 앉히고 이상직의원의 가족들을 위한 회사라고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채용비리 역시 같은 맥락으로 파생된 이스타항공의 문제입니다. 

밤을 세우며 회사를 위해 일만한 노동자들은 구경도 하지 못한 법인카드를 XX개나 남발하고 위법하게 사용하여 회사를 몰락의 길로 인도하였습니다. 

폐쇄적이며 파벌적인 회사의 말로는 지금의 이스타항공 모습일 것입니다.

이스타항공이 부디 위와 같은 역량있는 기업에 인수된다면, 정부도 이스타항공이 조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입니다. 

임금이 체불될 때도 전면적인 운항을 중단하였을 때도 뒷짐지고 서있던 모습은 무능한 정부부처의 모습을 자처한 것이라고 봅니다. 

너무도 늦었지만 이스타항공을 인수할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정부부처의 최소한의 노력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습니다. 
인수 후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도약을 위해 이스타항공조종사노동조합은 노력할 것입니다. 

이스타항공 노동자들 역시 인수기업과 함께 이스타항공을 정상화시키고 항공산업의 새바람을불러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 6. 13.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조종사지부

환경방송  sky767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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