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과정 점검과 부작용 피해 국민 적극 보호할 것

[국회=임말희 기자]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비례대표, 사진)은 8일 ‘국민의힘 백신TF’ 위원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서정숙 국회의원>

약물학 박사 출신인 서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유일한 보건의료 전문가로 코로나19 전염병의 조속한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정부의 잘못을 비판함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서정숙 의원은 “코로나19 극복에 필수적인 백신 예방접종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를 점검하고, 동시에 백신 접종으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부터 국민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현재 정부 백신 개발 지원에서 전 임상 과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임상시험은 보건복지부가 담당하는 등 통합 관리되지 못하고 있고, 그 지원 규모도 백신과 치료제를 합쳐 1,200억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적했다.

이어 “국산 백신 및 치료제가 조속히  개발될 수 있도록 국가 R&D제도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

서 의원은 앞서 지난 2020년 10월 국정감사 당시부터 누구보다도 먼저 코로나19 극복에 백신확보가 필수적임을 인식하고 정부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백신 확보 활동을 촉구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신뢰가 낮은 ‘중국백신’과 관련해 ‘도입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공식 입장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뇌척수염으로 인해 사지마비가 발생한 40대 간호조무사 사건에 대해 최초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백신 부작용 피해 국민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정숙 의원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의 보상 범위’를 확대하는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해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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