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탄소산업 발전 현 주소와 정책 진단 통해 새로운 방향 모색

현장 목소리 반영한 탄소산업 정책마련, 지역기업 혁신과 경제 회복 기대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 주최로 8일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방향 및 경북 지역산업 연계방안 모색’ 을 위한 정책포럼이 구미 금오테크노벨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국회=임말희 기자]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 주최로 8일 ‘대한민국 탄소산업 발전방향 및 경북 지역산업 연계방안 모색’ 을 위한 정책포럼이 구미 금오테크노벨리 IT의료융합기술센터에서 개최됐다.

구자근 국회의원,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을 비롯한 관련 연구기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탄소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포럼은 △혁신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역산업의 효율적 육성전략 △탄소산업 발전 및 진흥 방안 △경북 탄소산업의 현재와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전문가 발제와 경북 지역산업과 연계한 탄소산업 진흥방안에 대한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산학연관 다양한 분야 전문가 의견이 쏟아졌다.

특히, 산업부는 탄소소재가 산업 전 분야에 걸쳐 폭넓은 활용성과 응용잠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분야별 연대 협력을 통해 탄소시장을 확대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지역기업인들은 탄소섬유, 인조흑연 등 탄소소재는 고가의 장비를 통해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산업으로 탄소소재부품 상용화 확대를 위해 장비 등 공용 인프라와 관련 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속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상북도는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6년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기업의 탄소소재부품 개발과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탄소성형부품 상용화 인증센터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리사이클링센터 등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해오고 있다.

장상길 경북 과학산업국장은 “경상북도는 자동차 및 전자, 철강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탄소 융‧복합산업 육성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도는 대학, 기업 등 민간의 창의적 역량을 융합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전 주기적인 지원을 통해 대한민국이 탄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오늘 포럼을 통해 미래 산업을 주도할 탄소산업 육성과 경북의 신성장 동력 마련에 해법을 도출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탄소산업 지원을 위한 법‧제도 마련과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겠다”며 탄소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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