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의달 맞아 생태학습관 일원에서 수중부유물 및 수변 정화활동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 대원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라귀주 기자] 초하(初夏)의 무더위가 벌써부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환경의 달(날)을 맞아 경북도민의 젖줄, 낙동강의 달성습지를 무대로 수중 및 수변정화 활동이 군 작전을 방불케 했다.

현지 달성습지내 생태학습관에서 6일 실시된 환경보전 캠페인에는 대구시자원봉사센터, 시민구조봉사단(단장 고재극)과 회원 90여 명이 참석하고,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및 대구시청 환경정책과가 후원하는 자연보호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2021년 2회차로 수중 부유물 및 수변 쓰레기와 외래식물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달성습지 주변에서 이뤄졌다.

이번 활동에는 대구시민과 강정고령보를 찾은 탐방객들이 자연환경을 지켜나갈 수 있는 계기와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달성습지의 환경보존 및 환경보호 등 홍보와 캠페인에 좋은 기회가 됐다.

<외래식물 가시박덩쿨을 제거하고 있는 자원봉사 대원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전예방에 최선을 다하면서 특별히 행사 진행에 만전을 기했다.

일반인이 제거하지 못하는 수중 쓰레기와 수중 부유물(SS)을 스쿠버 요원과 크레인을 동원해 제거작업과 수중-수변의 쓰레기 수거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낙동강 수질개선과 환경생태보전 활동에 한몫을 더한 이날 환경보전 활동에서 시민구조봉사단의 고재극단장과 회원들은 2021년 역시 매월 2회 이상을 자원봉사에 참여, 귀감이 되고 있다.

특수부대 요원으로 전역한 고재극단장은 “낙동강의 달성습지와 강정고령보에서 수중 부유물 및 수변쓰레기 제거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쾌적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특히,“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 대원들과 기관 등은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봉사단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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