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선정,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 확보

<파주시 김회광부시장과 시청 관계자들이 최우수상 수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공원의 새로운 모습‘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 사업’

[권병창 기자] 파주시는 1일 열린 '2021년 경기 First 공모 최종 본선'에서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해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을 확보했다.

이날 최종 본선은 경기도청 신관 제1회의실에서 시·군별 PT 발표 및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네이버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21, 경기 First’는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정·평화·복지’ 등 민선7기 핵심가치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총 6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걸고 일반규모 7개소(30~60억 원), 대규모사업 4개소(60~100억 원)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열린 예비심사에서 일반규모 사업부문에는 파주, 성남, 부천, 김포, 군포, 구리, 의왕 7개 지자체가, 대규모 사업부문에는 안산, 하남, 여주, 양평 4개 지자체가 본선에 진출했다.

파주시는 일반규모사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2018년 ‘평평한 마을 사업(대규모), 2019년 ’조선 최초 임진강 거북선 프로젝트‘(일반규모), 2020년 ’사람과 자연이 예술로 이어지는 경기 수변생태공원 재생사업‘(대규모)에 이어 4년 연속 경기도 정책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큰 성과를 냈다.

파주시가 제안한 ’기존 공원은 잊어라!! New Face Open!!,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사업‘은 금촌택지 개발사업으로 조성된 이후 20년이 경과한 공원들과 보행자도로를 ’이용자‘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사업이다.

금촌택지 내 공원과 보행자도로는 ’공급자‘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이 때문에 공원 이용자 편의시설이 없을뿐 아니라 보행자도로도 이용하기 불편하다.

또, 공원이 조성된 후 2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많이 낡아 새로운 공원으로의 변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파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기존 공원과 보행자도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원을 조성해 기존 공급자 중심의 공원에서 탈피, 이용자 편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중앙도서관 옆에 독서숲을 조성하고 금촌유아숲 체험원과 연계한 생태숲을 만들 계획이다.

또, 노인복지관 옆에 실버공원을 조성하고 걷고 싶고 산책하고 싶은 금빛로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야외 공간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공원의 역할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 어울림터 공원조성 사업을 통해 시민소통공간을 만드는 한편, 시민들의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코로나19와 기후변화 등으로 공원은 도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공공장소가 됐고, 공원을 잘 가꾸고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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