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1호선 지하철 객차 안에서 우산에 다리걸려 넘어진 한 어르신을 부축해 일으켜 세우고 있다.>
<피해 어르신이 넘어진 뒤 일어나며 씁쓸한 표정으로 우산 주인을 바라보고 있다. >

[1호선 지하철(용산역)=권병창 기자] 퇴근길 러시아워, 20대 여성이 지하철 안에 갑작스레 쓰러진 70대 어르신을 긴급 부축, 훈훈한 미담이 됐다.

28일 오후 6시 10분께 지하철 1호선 안에 탑승한 경로석의 두 어르신 가운데 1인이 부자연스런 몸상태로 갑자기 객차 바닥으로 나뒹구는 낙상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건은 서울역과 남영역을 지나 노량진 방향으로 향하던 지하철 안에서 바로 옆좌석의 또다른 어르신이 소지한 우산에 걸려 객차 바닥으로 넘어졌다.

때마침 지근거리에 서 있던 익명의 20대 여성이 재빠르게 몸을 뒤돌려 넘어진 어르신을 부축, 다행히 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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