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물스레 방치된 죽은 물고기 떼>
<수면위로 떠오른 집단폐사된 보기드문 크기의 붕어들>
<숨진지 오랫동안 무단방치된 붕어>

[상보/파주=기동취재팀] 파주시 운정역 인근 오버브릿지 좌우편 LH 택지지구내에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관리부재로 집단폐사, 물의를 빚고 있다. 

현지 택지지구는 시행 인창 현대건설이 시공사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에 서식하는 토종 붕어 등이 무더기로 죽어 수면에 떠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3일 오전 익명의 제보에 의해 취재진이 현장을 답사한 바, 최근 연이은 빗줄기로 생태계를 유지했으나 정작 관리허술로 폐사된 물고기들이 희뿌연게 드러나 흉물로 전락했다.

<오염수로 둔갑한 수질과 집단폐사된 물고기가 물위에 떠올라 흉물로 전락했다.>
여전히 남아있는 매립예정지 구간
<물고기를 얻으려는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 가족>
<드넓은 공사부지 현장>

이는 LH가 국내 건설업체 인창에 매각한 토지로 LH는 택지조성을 완료키 위해 일대 습지를 매립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환경NGO의 김 모(65)씨는 "매립과정에 앞서 자연생태계를 도외시한채 강행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나 당국의 무책임한 관리허술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개탄했다.

이와관련, 시행 및 시공사 관계자는 "물고기 폐사원인을 파악해 재발방지는 물론 조속하게 사후대책을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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