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최고위원 후보가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황명선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이 '현장의 힘으로 승리하는 2022 기초부터 다시!' 기치아래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황명선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선언은 민주당 이해식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현역의원은 김두관의원,이해식의원,양기대의원, 서울시의회 김인호의장,박정현대덕구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고위원 후보로 출사표를 내건 기호2번 황명선논산시장은 "지난 4.7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에 매서운 회초리를 드셨다."고 상기했다.

황 후보는 "문재인정부 출범이후 집권여당 민주당의 최대 위기을 맞고 있다"며 "민주당의 위기는 단지 당내위기로 그치지 않고 있다."고 주지했다.

그는 "집권여당의 위기는 바로 민생의 위기로 직결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사회경제적 위기가 증폭되는 지금, 민주당이 다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안정적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것이야말로 집권당의 당연한 책무"라고 밝혔다.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란 슬로건아래 "민주당은 이번 재보궐선거의 경우 국민들께서 보여준 민심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의도 중심의 정치가 민주당을 국민들의 생각과 멀어지게 만들었다."면서 "여의도에만 갇힌 정치를 민생의 현장으로, 생활정치의 영역으로 가져오겠다."고 역설했다.

<황명선최고위원 후보가 19일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소통관을 배경으로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역의원과 광역단체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이 19일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 이어 '기초부터 다시! 황명선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국회 소통관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호 2번 황명선후보는 "정치를 국민들 품으로 가져오겠다"며 "3선 시장으로, 전국 시장군수 구청장협의회 회장으로 일해온 만큼 민주당을 민생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당에는 155명의 시장, 군수, 구청장, 641명의 광역 지방의원, 그리고 1,588명의 기초 지방의원들이 있다."고 말했다.

황 후보는 감히 2,384명의 자치분권세력을 대표해 생활정치를 통해 체득한 민심을 당의 의사결정과정에 확실히 반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코로나 19라는 당면한 위기극복과 함께 민생의 위기, 지역소멸의 위기, 더 나아가 기후위기에 이르기까지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다고 그는 진단했다.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집권당인 민주당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며 황명선후보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풀뿌리 현장의 힘으로 기초부터 다시 소통하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황 후보는 풀뿌리 현장의 시장, 군수, 구청장, 그리고 광역과 기초의 지방의원들과 함께 연대해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정당, 유능한 개혁정당의 길로 나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가오는 2022년 정권재창출과 지방선거 승리라는 과제가 놓여있기에 '기초부터 튼튼한 풀뿌리 정당의 힘으로 2022년 국민들의 승리, 당의 승리를 함께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100년 정당 민주당의 꿈이 이번 재보궐선거로 좌절될 수는 없다"고 전제한 뒤 "다시 일어서야 한다. 현장중심, 민생중심이라는 원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전국의 풀뿌리 정치세력이 함께 해달라는 권리당원 겸 논산시장 기호 2번 황명선후보는 "현장중심, 민생중심 민주당을 바라는 모든 당원께서 함께 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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