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이사장 김인수)는 백제의 옛 고도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추진하는 '백마강길 1사1길 내길갖기'사업과 관련, 실무협약을 체결했다.

20일 부여군의 백마강길 프로젝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최종 협약기관과 단체로 선정된 곳은 한국SGI를 비롯한 ㈜동방아그로, ㈜백제원, ㈜한국인삼공사 고려인삼창, K-water, ㈜한길, ㈜태극제약, 백제컨트리클럽 등 8개사다.

협약식은 이날 부여군청 2층 브리핑실에서 열렸으며, 이용우 부여군수와 부여군 관계자,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 및 8개 협약기관과 단체장이 참석했다.

협약기업과 군은 공동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백마강 프로젝트에 관한 미래지향적인 실질적 논의를 나눴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뜻깊은 협약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자연과 인간은 하나’라는 佛法 철학을 토대로 지금까지 부여군과 쌓아온 우호를 넓혀 더욱더 군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군수와 김인수이사장이 협약식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한국SGI 문화그룹의 백제문화제 공연, 다문화가정을 위한 지원 등 그 동안의 지원과 협력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앞으로도 백마강길 가꾸기뿐 아니라 문화교육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싶다”며 SGI에 기대했다.

한국SGI가 담당하게 된 희망숲길은 총 길이 1.3km로, 금강살리기 사업과 연계해 조성된 수변공간으로 그 경치 또한 수려하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단체들은 총 24.5km에 이르는 백마강 길을 8개 코스로 나눠 각각 담당하게 된다.
각 코스별로 대외홍보, 자연정화, 봉사활동 등을 자발적으로 실시해 부여군의 경제활력 증진과 문화생태자원 조성에 협력한다.

한편, 한국SGI는 1970년대부터 '인간과 자연은 하나'라는 모토로 전국적인 국토대청결운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권병창 기자/사진=한국SG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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