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첫 팸투어에 오른 취재기자가 환호성을 울리며 두팔을 활짝 펼쳐보이고 있다.>

[함양=권병창 가자] 가슴을 활짝 펼쳐 바람을 가르며, 쏜살같이 계곡능선을 가로 지른다.

오는 4월 하순께 개장할 함양군(군수 서춘수)의 대봉 스카이랜드는 28일 오후 중앙언론사를 대상으로 제한적 팸투어를 마련, 선풍적 인기를 예고했다.

화제의 대봉 짚라인 탑승 및 코스는 산들바람 코스, 하늬바람 코스, 돌개바람 코스,  높새바람 코스로 조성돼 다음달 21일부터 첫 가동에 들어간다.

대봉 짚라인은 세계 최장인 3.27km의 자유비행 방식 코스로 아베크족과 관광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보낼 최적의 레저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초보자용의 산들바람 코스부터 시작해 짚라인 이용법을 충분히 몸에 익히고 점점 속도를 높여가면서 환상적인 총 5개의 코스에 도전해볼 수 있다.

산들바람 코스(Genile wind course)의 난이도는 초급으로 코스 길이 150m/속도 40~60km/h로 이어졌다.

대봉 짚라인 5개 코스 중 처음 탑승하는 코스이며, 첫 비행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탑승 기법을 몸에 익히게 된다.

이어 하늬바람 코스(West wind course)의 난이도는 중급으로 코스 길이 420m/속도는 70~80km/h로 높이에 대한 공포를 이겨낼 수 있는 코스로 만들어 졌다.

가장 높은 타워에서 대봉산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스펙타클한 코스로 즐길수 있다.

샛바람 코스(East wind course)는 고급 난이도로 코스 길이 1,050m/속도 100~120km/h에 이른다.

자유비행 방식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코스로 손꼽힌다.

깊은 골짜기를 가로질러 반대편 산을 향해 날아가며, 대봉 짚라인의 짜릿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이어 돌개바람 코스(Whirwind course) 역시 난이도가 고급으로 코스 길이 1,150m/속도 100~120km/h를 기록한다.
대봉 짚라인의 매력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코스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대봉 짚라인의 가장 긴 코스로 대봉산의 아름다운 산세와 멋진 경치를 한눈에 만끽할 수 있다.

그밖에 높새바람 코스(Northeasterly wind course)의 난이도는 중급이다.
코스 길이는 500m/속도 60~80km/h에 이른다.

함양군의 대봉스카이랜드 관계자는 "짚라인의 즐거움과 함께하는 마지막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짚라인의 스릴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이 보장된 만큼 긴장감은 날려버리고, 짚라인의 재미를 마음껏 누릴 스릴을 누려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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