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등은 손팻말을 들고 문산자유시장을 돌며 훈련 및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파주=권병창 기자] 파주소방서(서장 정상권)는 최근 문산자유시장 5일장을 맞아 파주시청, 119청소년단과 합동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 실전을 방불케 했다.

행사는 진입 통로가 협소한 전통시장에 대해 소방차가 출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통로를 확보하고 상인ㆍ시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의 핵심은 문산 5일장을 관통하는 것이었다. 서영대학교 119청소년단을 선두로 소방펌프차, 소방탱크차가 뒤따르며, 시장의 초입에서부터 소방차 퍼레이드를 진행하며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

<소방공무원 등은 손팻말을 들고 문산자유시장에서 훈련 및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소방공무원 등 22명은 시장을 가로지며 △소방차량 통행 시 좌·우측으로 양보 △소방차량 통행에 장애요소 제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 중요성을 상인 및 시민에게 안내했다.

정상권 파주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소방차 진입이 어렵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급격한 연소 확대가 우려되고 큰 인명ㆍ재산피해가 나올 수 있다”고 조언했다.

정 서장은 “상인들의 적극 참여와 지속적인 훈련으로 화재예방에 철저를 기해 누구나 안전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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