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DB 발췌>

[파주=권병창 기자]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광명시흥 투기의혹 후폭풍이 걷잡을 수없이 치달으고 있다.

성남거주 LH 전본부장의 극단적 선택에 이어 파주에서도 익명의 LH 간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의 한 컨테이너에서 숨진 LH 간부 김모씨(58.가명)를 발견, 사인규명에 나섰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13일 오전 10시50분께 법원읍 삼방리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LH 간부인 김 씨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가 숨져 있었으며, 유족과 동료 직원을 상대로 조사가 진행중이다.

앞서 김 씨는 가족에게 "먼저가서 미안하다"라는 등 내용의 SNS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12일 오전 9시40분께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 아파트 앞 화단에서 LH 전북지역 전 본부장 출신의 이모(56.가명)씨 역시 사망한 채 발견, 충격을 주고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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