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권병창 기자] "소중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골든타임', 문화예술계에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체위 소속 의원을 비롯한 여-야 의원 31인은 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한 집합제한 및 집합금지 조치로 해당 업종에서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지만, 문화예술 산업계의 정확한 피해규모는 추정치로만 떠돌아 안타까움을 지적했다.

실제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시각예술 분야 매출액 피해는 무려 5,15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8 예술인실태조사 모집단 기준으로 프리랜서 예술인의 고용 피해액은 총 2,965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에 의원들은 다른 직업군과 달리, 단발성 계약형태로 프로젝트를 둥시에 수행하는 직업적 특성을 지닌 예술인을 위한 맞춤형 손실보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이같은 실정에 코로나19의 확산 및 방역대책으로 인해 경제적 손실을 입은 예술인 등에게도 적용되는 부진정 소급입법 형태를 취하고 있다고 주지했다.

한편, 이날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은 권인숙·김승원·김용민·김주영·노웅래·도종환·민형배·박영순·박정·박홍근·서동용·심상정·오영환·유정주·윤건영·이광재·이동주·이병훈·이상직·이상헌·이수진·이원택·이탄희·이해식·임오경·임호선·장경태·전용기·정청래·홍기원·홍정민 의원(31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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