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사회적참사TF 소속 의원들이 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권병창 기자] 더불어민주당 사회적참사TF(단장 박주민)는 '조속한 세월호 특검출범 요구' 제하아래 국민의힘은 특검의 '후보추천위' 위원을 즉시 추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세월호 7주기를 앞둔 가운데 여전히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외치며 기자회견을 갖는 사실이 참담하고 미안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주민 TF단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특검과 관련, 야당과 이미 결의가 끝난지 90일이 경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그러나,"후보추천위에 대해 국민의 힘이 참여하지 않아 TF구성을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같은 뜻이라고 밝혔으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만큼 이번에는 진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단장은 특히,"(계속적인 추천위 참여 거부시)국민의장을 찾아 면담하는 일정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주민·고영인·김용민· 김남국·김원이·김영배·김철민·김회재·박광온·서동용·송영길·양경숙·유정주·윤미향·윤재갑·윤후덕·이수진(지)·이용빈·이용선·이정문·이탄희·이형석·장경태·전용기·전해철·정일영·조오섭·최혜영·한준호·홍기원·황운하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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