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곡식 창고에 날아든 비둘기 부부의 모습>

[남산=권병창 기자] 남산도서관 인근에 조성된 야생 반려묘 사료함에 스스럼 없이 모이를 쪼아 먹는 비둘기 부부의 모습이 자유롭다.

14일 오후 용산구 후암초등학교 바로 앞에 만들어진 고양이 사료함에 날아든 비둘기 가족이 주인(?)없는 터전을 찾아 버젓이 먹이를 골라 먹는다.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우리네 삶의 현장에 한낱 미물에 지나지 않는 동물 세계의 나눔습성에 소리없는 채찍으로 다가온다.

저작권자 © 환경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