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장 의원, 박성윤부산시의원과 국회 소통관서 이원 생중계 첫선

더불어민주당 ‘전봉민 일가 불법비리 조사단’ 부산시의회 ‘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중간활동 결과 발표

전봉민 의원 일가 불법비리 관련, 이진베이시티 특혜 의혹, 순환도로 공사 중단 이주환의원 토지개발 기회 부여 등에 대한 확인 발표

장경태 의원, “향후 해당 의혹들에 대해 경찰청과 국세청의 수사와 제기된 건설의혹 등 철저히 감시할 터”

[국회=권병창 기자/부산=김종현 기자] 국회 국토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의 장경태의원(여성가족위. 동대문구을)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전봉민일가 불법비리 조사단’활동과 부산시의회‘건설특혜·위법성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활동 중간보고 내용을 이같이 발표했다.

‘건설특혜 의혹 위법성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의 중간 활동 보고 주요 내용은 △ 첫째, 당시 환경영향평가심의에 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하여 심의 통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담당공무원이 퇴직 이후 사업체에 부회장이란 이름으로 출입을 제기했다.

뿐만아니라, △ 둘째,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에서 호안방재 시설에 대한 구축 의무를 허가권자인 서구청장에게 부여 등 사업자에게 과도하게 특혜 제공, △ 셋째, 당초 관광 인프라 구축 및 송도해수욕장 관광 활성화가 목적이었던 지구단위계획이 이진베이시티 건설로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체 특정 건설사의 사업성 상향에만 기여한 점을 들었다.

△ 넷째, 송정해수욕장 순환도로의 미개설 부분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를 적용하여 실효시킴으로써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순환도로 개설이 무산되고 결과적으로 토지소유주에게 개발 기회 부여 등 사실 확인 된 내용을 발표했다.

장경태 의원은 “부산시 건설 비리 전반의 의혹에 대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 국민들에게 상세히 알리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합당한 법적 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고, 건설 관련 불법행위와 권력형 비리를 근절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부산경찰청의 철저한 수사와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촉구했다.
그는“국정감사를 통해 경찰청과 국세청의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는지 감시하고, 제기된 건설의혹 등에 대해 다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은 장경태의원이 참석하고, 첫 이원 생중계를 통해 부산시의회 박성윤 의원(특위 위원장), 제대욱 의원(특위 부위원장), 김민정 의원(특위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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